[트렌드 리포트] 중국 굿즈 경제 (谷子经济) : 굿즈가 곧 신분증

🧸 중국의 굿즈 경제
굿즈 경제(谷子经济)는 애니메이션, 게임, 만화 등의 IP를 기반으로 제작된 배지, 피규어, 카드 등 파생 상품(굿즈)이 주도하는 경제 현상이에요.
과거에는 소수 마니아의 전유물이었으나,
현재는 중국 소비 시장의 성장 동력으로 급부상했어요.
90년대생(90后)을 포함한 MZ세대를 중심으로 급성장하며,
팝마트 같은 기업의 성공과 함께 투자 열풍이 불고
중국 굿즈 시장은 덕질 문화와 맞물려 90조 원 규모에 달하는 시장을 형성했어요.
키링, 배지, 인형, 포스터, 랜덤 박스 등 다양한 형태의 굿즈가 인기를 끌며,
침체된 중국 소비 시장에서 젊은 세대의 덕질 소비가 활력을 불어넣었죠.
희귀한 한정판 굿즈는 중고 시장에서 수십 배의 가격에 거래되며,
굿즈가 금융 자산처럼 취급받기도 해요.
루이비통 같은 명품부터 헤이티(Heytea) 같은 밀크티 브랜드까지,
인기 굿즈 IP와 콜라보레이션을 하지 않으면 트렌드에서 뒤처진다는 인식이 강해졌어요.
💡츠구 (吃谷, chīgǔ): 중국 팬덤 문화에서 사용되는 신조어로, 굿즈(Goods)를 구매하는 행위를 뜻해요.
🤔 왜 중국 청년들은 굿즈에 열광할까?
✅ 정서 소비
경제 성장 둔화와 취업난 속에서 젊은이들은 큰 소비 대신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 굿즈를 사며 위안을 얻어요.
립스틱 효과의 중국판 굿즈 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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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기 정체성 표출
자신의 취향과 정체성을 표현하고, 팬덤 내 소속감을 느끼는 감성 소비에요.
"나는 이런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야"라는 메시지를 굿즈를 통해 드러내요.
가방에 단 굿즈를 보고 서로의 취향을 확인하며 친구가 되기도 하죠.
희귀한 굿즈를 소유하는 것은 동료 집단 내에서 높은 지위를 상징하기도 해요.
📈 중국 굿즈 경제 트렌드
① 치이카와, 버블마트 열풍
일본 캐릭터인 '치이카와' 팝업스토어에 수천 명이 밤샘 줄을 서고,
중국의 아트토이 브랜드 '버블마트(Pop Mart)'는 랜덤 박스 열풍을 일으키며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어요.


② 굿즈 전용 상가 (굿즈 성지)의 등장
상하이의 '바이롄 NYC', 베이징의 '와이원' 등 노후화된 쇼핑몰들이
굿즈 매장들로 채워지며 젊은이들의 성지로 화려하게 부활했어요.

③ 이타백 (Itabag) 문화
자신의 최애 캐릭터 굿즈로 가방에 빈틈없이 장식하는 문화에요.
가방 하나에 들어간 굿즈 가격이 명품 가방 가격을 훌쩍 뛰어넘기도 하죠.

🛠️ 시사점: 한국 기업에는 기회일까?
한국의 웹툰, 게임, 캐릭터 IP는 중국에서 인지도가 매우 높아요.
중국 현지 팝업스토어나 굿즈 전용 공간을 기획하여 IP를 오프라인에서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수 있고,
중국 소비자들은 굿즈의 질감, 반짝이 효과(홀로그램), 패키징 등 디테일에 민감하기 때문에 디자인을 세밀하게 하는 방법도 있어요.
"쓸모없는 물건에 왜 돈을 써?"라고 묻기보다,
그 물건이 주는 심리에 주목할 때 중국 시장의 문이 열릴 거에요.
🖋️ 아신투어 아신피디아 : [ 중국 굿즈 경제 ]
*중국 굿즈 경제: 애니메이션, 게임, 아이돌 등 다양한 IP에서 파생된 팬덤 중심의 소비 현상.
